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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equest차트/핫뮤직Request

<hot!뮤.비됴>sg워너비의 이석훈,'웃으며 안녕'&숙희 '천상여자'-rJ죠



 
 


손을 잡고 함께 거닐며 웃음짓고,
차를 마시며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음악을 듣고..
...
우리는 그들을 연인사이라고 말한다.

 

 
 
받지않을 것을 알면서도 전화를 거는.,
받으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계속 망설이는,
결국.
후회할 걸 알면서도 현실을 받아들이는...
우리는 그들 또한 연인사이라고 말한다. 단지 연인사이 앞에 '과거'라는 말을 붙일 뿐.

그들, 연인의 심리를 미묘하게 다루어준 뮤직비디오가 바로 이석훈의 '웃으며 안녕'+숙희 '천상여자'이다.



 
 
차 안에 있는 남자. 여자에게 전화를 걸다.
차 안에 있는 여자. 남자의 전화를 받지않는다.
영화같은 형식의 뮤비는 아니지만,
그들의 표정연기와 노래가사가 적절하게 잘 이루어져서 아주 잔잔하면서도 서정적느낌이 주를 이루고 있다.



 
 
츠지 히토나리 냉정과 열정사이를 읽고나서, 에쿠니가오리의 'Rosso' 첫 장을 넘기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린다면, 바로 이렇게  이석훈의 음악에서 '천상여자'로 이어지는 그림일 것 같다. 남자에서 여자의 이야기로..



연인의 이별이라는 것.
누구에게나 가슴아픈 일.
그 연인이 나에게 첫번째연인이든, 수천번 째 만난 연인이든 이별은 슬픈 일이다.
그녀에게도 그에게도 그리고, 당신에게도..
 
 

소녀에서 아가씨로, 아가씨에서 아줌마로 변해버린 그녀에게도.
소년에서 청년으로, 지금은 중후해 보이는 그에게도.
사랑은 이렇게 씁쓸하고 안타까운 것이다.



P.S
뮤직비디오를 다 보고나면,,잔재가 남는다.
비겁한 술기운..
다 끝났으니 기억하지 말자...구차해지지말자.
..
이별을 아는 사람이라면 다짐했을 수 많은 단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