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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뮤.비됴>리쌍의 '챔피언'-rj죠


 

우리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TV.
이러한 TV를 보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7,80년대에는 바로 복싱 이었다.
당시에는 세계챔프가 여럿있을 정도로 실력도 좋았던 우리나라.

 
 
 




그러나, 복싱은 90년대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그 인기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그러던 와중에
2008년. 한 선수가 우리나라 복싱을 살리기 위해서 재기전을 가졌다.
........

목숨을걸고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했던 사람. 그가 바로, 최요삼이다.

 
 
 
 



복싱-
외롭고 힘든 자신과의 싸움-
누가 봐주는가. 누가 다독여주는가. 누가 위로해주겠는가.
바로, 나 자신이다.
 
 
 
 

어쩌면 인생또한 그러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은가.
외롭고, 힘들게 스스로를 지켜내야 하고, 스스로가 견제해야 하는 것.


2009년 1월 발매된 리쌍의 '챔피언'이 바로 복싱선수, 최요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음악에도 복싱의 색체를 잘 살려 표현할 줄 아는 리쌍은 생전에 최요삼과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잊혀지는 그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것. 잊지말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음악을 통해 이야기 하고있다.
.....
2008년 1월. 최요삼은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링 위에서 사망한다.
그러나, 그는 그의 죽음으로 많은 생명을 재 탄생 시켰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자신의 장기로 새 생명을 불어넣어주었고,
죽어가고 있던 우리들 마음 속 배려와 희생, 사랑이라는 단어를 꺼내주었다.
당시, 우리나라 복싱을 위해 혼신의 열정을 다한 고인을 수 많은 이들이 애도했다.
...
2009년 2월.
당신은 아직도 그때를 기억하고 있는가.

리쌍의 뮤직비디오 '챔피언'은, 살기에 급급한 우리들에게 보내는 동영상 엽서와 같다.
혹은, 내게 손을 내미는 사람들을 쉽게 알아보지못하고 나의 길만 가는데 애쓰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야기 한다.

당신 하나만 보지마!!!! -_-^

서로가 서로를 생각해준다면 생기지 않을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다.
..
지금 이순간.
나를 필요로 하는 그들의 손을 잡아주는 그 누군가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마지막장면.
얼굴과 얼굴이 겹치는 장면에서 온 몸에 감동이 전해진다.
또한, 마치 내게 이야기 하는 듯한 정인의 목소리.
'희한하게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그 감동을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일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