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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호]논란으로 떳다! 노이즈마케팅이야 뭐야? 육공로우vs오리-RJYO

연초부터 시끌시끌 비호감으로 등장한 두 가수가 있다.
거침없는 가삿말로 하고싶은말 다해서 속시원할 것 같은 육공로우와
정녕가수인지 의심될 만큼 처음부터 안티팬 얼싸안고 등장한 신인가수 오리이다.


먼저 육공로우 같은 경우는 전형적인 힙합가수로 언더랩퍼로 활동한 가운데 이번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to my diva란곡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바로 아이비란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해 데뷔때부터 최고의 주가를 달릴때까지의
최고의 모습을 노래하면서 최근의 3억스폰설 그리고 양다리 얘기까지 아이비를 죄고있는
요즘의 상황들을 쏙쏙들이 까발리며 쓴소리를 전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지금 필요한건 착함이 아닌 약간의 뻔뻔함. 보다더 당당해봐'
'당신의 무대를 감상할 날들을 기다리는 아임 유어 팬' 가사로 노래를 마무리했다.

이에 아이비는 어떤 반응일지는 모른다.
다만 이런 가삿말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는게 현재의 사실이고 육공로우라는 이름이
힙합가수라는 사실로써 시끄럽게 등장하며 이름넉자가 뇌리에 박힌다는게 사실이다.

물론 이것 때문에 또다른 논란이 생겼다.
'노이즈마케팅이으로 욕먹으면서 뜨면 좋냐'라며 논란의 여지는 또다른 불씨를 낳았기 때문이다.
육공로우는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라라며 사실 그대로를 말한것 뿐이라며 아이비를 응원할 뿐이라는
솔직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어찌보면 이것도 힙합이라는 음악 장르이기 때문에 가능할 지 모른다. 발라드에서 그럴것이가? 락에서 그럴것인가?
가식없고 있는그대로 솔직하게 발설할 수 있는 유일한 장르니깐 가능하다.
아무리 하고싶은 말을 가사로 다 표현한다해도 힙합장르만 할까...이런면에서는 가장 안전할것이다. 
장르 특성자체를 감안한다면 육공로우는 그 편리성을 잘 활용한 셈이다.

문제는 이 노래가 노이즈마케팅이냐 아니냐라는 논란의 여지가 된것이고
사람들의 시각은 노이즈마케팅이다라며 마케팅전략에 불편한 심기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노이즈마케팅이냐 아니냐는 양심을 향한 자신만이 알것이다.
원하든 원치않든 결과적으론 육.공.로.우란 이름이 노이즈마케팅덕을 톡톡히 보고 있으니깐...
 
남얘기로 시끄럽게 등장한 육공로우가 있다면 이번엔 본인의 가창력 논란으로 시끄럽게 등장한
가수가 있다.  바로 신인가수 오리다.


오리같은 경우는 공중파방송...그것도 kbs라는 국영방송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불안정안 음정으로
한결같이 이어가는건 물론이고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삑사리로 결국, 보는사람의 불안한 애간장을
터트려주는 효과를 자아냈다. 첫 출연이후 음악프로그램의 게시판은 오리의 비판 댓글로 후끈 달아올랐고
그의 정체가 수면위로 우뚝 떠올랐다. 그것도 팬보다 안티팬을 더많이 얼싸안고 말이다.
도대체 뭘 얼마나 노래를 못하길래 가창력 논란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고 있나...

그녀의 프로필을 살펴보았다. 여중생인 16살의 어린소녀였고 일본인 출신이였다.
그리고 그녀의 일본 이름이 사오리임에 주목했다. 예명의 시작이 사오리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다.
'오리'란 이름은 두가지 뜻이 있다. 본인의 일본이름 사오리의 '사'자를 빼고 오리라는 뜻과
동화속에 나오는 '미운오리새끼'의 주인공 컨셉으로써 '오리'란 이름의 뚯 이렇게 두가지이다.

그렇게 볼때 오리라는 신인가수는 제대로 미운오리새끼의 주인공으로 컨셉에 제대로 부합한 셈이다.
등장부터 미운털 제대로 박히며 등장했으니깐....첨엔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나름대로 이해하려고 애썼다.

십대인 만큼 변성기가 덜지나 그럴거야... 일본인이니깐 한국발음이 서툴러 가사에 치중에 음정이 다소 불안정
한걸꺼야 우리도 팝부를때 가사 발음에 더 치중하잖아...그리고 첫 방송이 생방송이고 거기다가 첫판부터
라이브니 부담 자체쳤을거야, 얼마나 떨렸겠어...미흡할 수 있을거야 라는 여러가지 짜맞춤 생각으로
나름 마무리를 지어 보려했다. 그런데 그녀의 앨범을 듣는 순간 모든것이 빗나가기 시작했다.

라이브나 앨범속 목소리나 별 차이가 없는 것이였다.
무슨 코메디도 아니고 이 불안정안 노래실력은 뭔가????적어도 녹음하는 과정에선 여러가지 음정교정이
있었을터이고 약간의 미흡한 부분은 기계의 조작으로 조정이 있었을 터인데...
다른곡들을 들어봤다. 마찬가지였다.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 부르는 노래...
아무리 10대 위주의 아이돌 그룹이 대성한다 해서 트레이닝 시키고 발굴한 신인이라지만
요즘에 발굴된 아이돌 그룹에 완벽함 속에 비하면 너무 빈약한거 아닌가...그런 생각이 앞섰다.

댄스가수라면 현란한 춤솜씨에 이해라도 해보겠지만 발라드 가수다. 그렇담 노래실력은 기본 아닌가...
성악까지 배운 그녀라는데...이건 도대체 뭐란 말인가?...논란이 된다라는게 너무 당연한 실력이였다.
그렇담 신인가수를 발굴할때 소속사나 프로듀서가 미치지 않고서 이정도의 실력을 가진 가수를
발굴하려고 피와 땀을 흘렸을까?...절대 아닐것이다. 그렇담 철저하게 계획된 노이즈 마케팅이란 말인가?...

그럴법도 한것이 요즘 추세는 완벽함이다. 어디하나 빠지는게 없다.
작사,작곡,노래실력,춤,외모 어디하나 빠지는게 있는가 최고의 주가를 달릴수 밖에없는 완벽함이 너도 나도
주를 이루기 때문에 빈틈이없다. 그렇다면 이렇게 완벽함속에 또다른 빈틈전략으로
가요계의 틈새시장을 노리는건가?...글쎄다...타이틀곡 '눈이내려와'란 곡은 그렇다 치고 다른곡을 들어봤다.
반전을 기대하고 있는 나에게 역시나 별반 차이가 없다라는걸로 반전을 잠재웠다. 

그렇담 2집을 통해 미운오리 새끼가 백조로 변해 하늘을 훨훨나는 반전을 기대하면 되는것인가?
물론 완벽함으로 확 바뀌는 반전이 짜릿하겠지만 처음부터 부족한 부분을 펼쳐놓고 점차적으로 나아지는
백조로 조금씩 거듭나는 컨셉으로 튼다면 백조가 되기엔 오랜시일이 걸릴지 모른다.

그리고 확바뀐 반전이 나온다면 1집은 어설픔컨셉으로 계획된 철저한 노이즈 마케팅이 있었다는걸 알게 될 것이다.
솔직히 내 바램은 그렇다. 반전을 기대하는 효과가 채워지길 바랄뿐이다. 그런게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