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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노래1]명품스탈 진주vs친숙스탈 지헌&민경-RJYO


샤방 샤방~~ 이쯤되면 겨울노래가 양껏  맘껏 나와줘야 하는데 경기가 어려워 그런지 겨울노래들도
썰렁 그 자체이다 항상 캐롤이다 리메이크다 창작곡이다 하며 각 장르별 영역별 배우, 개그맨 기타 등등이
출동해 다양한 이벤트성 앨범들이 쭉 나와줬다면 지금은 모두 자취를 감췄다 설마...하며 조금 기다리면
나오겠지하는 나의 기대감과달리 겨울노래들은 단숨 거절로 음반시장에 침묵을 선택했다.
그래도 하나도 안나오면 섭하지???.....가뭄속에 간신히 찾은 단비같은 두곡이 있었으니 디지털싱글곡이다.

'난 괜찮아' 노래로 대중에게 시원한 창법을 보여주는 진주 그리고 다비치의 민경과 vos 멤버 박지헌이
함께 부른 듀엣곡 'happy together'가 바로 겨울노래 주인공이다.

진주는 이미 가수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가창력을 소유한 실력자이다.
그런 그가 희한하게도 크리스마스 디지털 싱글앨범은 데뷔아래 처음이란다.
그의 겨울노래 스타일은 어떨까?....실로 궁금했다. 그렇게 궁금증을 자아낸 'snow x-mas'를 들었을때
나오는 말은 바로 '부드러움' 그 자체였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진주는 시원하게 올라가고 내지르는 스타일의 창법을 기억할것이다.
그런 진주에게 이번 디지털 싱글은 샤방 샤방 뽀송뽀송 그 자체이다.
이미 그는 1집 이후로 다양한 장르의 스타일을 고집하며 아티스트로서 뮤지션으로서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이었다. 때론 실험정신으로 또는 트랜드의 상관없이 본인이 추구하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까지 섭렵하며 완벽하게 프로의 길을 걸어왔다.
그래서 그런지 진주의 부드러움이 의외이면서도 낯설지가 않다.
또한 예전 ses가 부른곡을 리메이크해 더욱 낯설지가 않다.
ses의 요정같은 밝고 부드러움을 진주만의 고급스런 스탈로 재탄생한곡....
그런 기대를 'snow-xmas'로 올겨울 따뜻하게 그라거 뽀송뽀송하게 꽉 채워볼까한다.


뽀송함이 있다면 찰찰찰~종소리가 귓가에 맴돌기도 한다. 
그렇게 설레임으로 유쾌함으로 분위기를 무르익게 다가오는 곡이 있으니 바로 'happy together'이다.
스타일은 지금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브라운아이드걸스와 sg워너비의 듀엣곡 'must have love'와 유사하다.
유사하면 어떤가?....우리에겐 이런 친숙한 음악들이 필요한데...vos의 박지헌과 최고의 신인으로 자리매김한
다비치의 민경이 그 바통을 이어갔다. 역시나 반응은 빨랐다. 친숙함의 저력은 바로 이런것이다.
때론 쉽게, 때론 밝게, 때론 익숙하게....그것만으로 충분히 채워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happy together'가 'must have love'를 뛰어넘어 그때의 친숙함을 대변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