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urequest차트/핫뮤직Request

[TU RQ 추천 음악] the Fireman - Electric Arguments



'퐈이얼맨'의 새 앨범이 지난 11월 24일 런던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세일즈가 시작되었다. 지인의 말에 의하면 요즘 영국 시내 곳곳에 이 파이어.. 아니, 퐈이얼맨의 새 앨범 광고가 엄청나게 도배되어 있다던데.

확인된 바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잡지와 인터넷 기사로 접하는 그곳 소식은... 오.. 역시 폴메카트니 경! 이란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대단한 것은 사실인 듯.

비틀즈의 폴메카트니와 Orb, U2, Verve 등의 앨범작업으로 유명해진 초일류 특급 프로듀서 Youth의 만남은 대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까...

글쎄.. 결론부터 말하자면.. 딱 처음부터 이거다!!! 하고 귀에 들어오는 음악들은 아니었다는거-_-; 


앨범 속 화보 中 폴매카트니와 유스가 누워있는 모습
(다른건 몰라도 그들이 직접 작업한 앨범 화보와 아트웍은 최고다.)


사실 이 파이어매....아니, 퐈이얼맨(미안하다, 발음 굴리는 연습 중이라..)은 90년대 중반에 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긴 하지만, 본인의 짧은 음악적  배경 지식으로 2008년 새로 탄생된 폴메카트니의 그룹인 줄 알았던 것부터가 실수였다.

음악? 절대 안들어봤고 Electric Arguments라는 제목, 폴메카트니가 만들어내는 캐치한 멜로디와 팝적인 감성, 그리고 주로 일렉트로닉한 느낌의 음반들을 프로듀싱했던 Youth의 경력을 결합한 사운드를 상상했던 것이 잘못이었다.

난... 진짜 폴메카트니가 LCD Soundsystem이나 Fatboy Slim같은 일렉트로닉한 음악을 할 줄만 알았던 것이다!! 이런 몰상식한!!!



the fireman - sing the changes : 그래도 들을만한, 꽤 중독성있는 싱글.

 뭐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일렉트릭 블루스? 사이키델릭 록, 그리고 포크 등으로 점철된.. 굉장히 실험적인 음반이 되겠다. 대중성? 그닥 찾아볼 수 없다는 것. 하지만 평론가들 사이에선 근래에 보기드문 폴메카트니의 최고 역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앨범이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전 세계 언론과 미디어, 그리고 음악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토록 이슈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글쎄.. 내 생각에는 전 세계적으로 음반 불황기에 있는 지금, 사실 언더아티스트가 아닌 매이저급 아티스트가 이러한 실험적인 앨범을 내는 것에 대한 존경의 표시가 아닐까 싶은데.... 아냐? 진짜?

 

 

 

 

 

아님 말랑께롱. 캬캬캬캬캬캬캬ㅙㅑ노ㅑㅋ티캬ㅓㅣ캬터키ㅑ타ㅓㅣㅋ


the fireman의 앨범 전체를 조금씩 리뷰해주고 있는 UCC

 

재밌는 얘기를 좀 해보자면, 이 앨범이 총 13트랙으로 이루어져있는데..

하루에 한 곡씩 쓰고 바로 녹음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 그러니까 총 13곡을 만드는데, 후반작업을 제외하고 총 13일이 걸린 셈이다. -_-; 말이 되냐.. 이런 날림 앨범이!!! AMG에서는 별 5개 만점 중 4개 반이라니-_-;;

 암튼.. 폴매카트니..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뭐 내가 이런 촌평을 내리더라도.. 2008년 최고 명반 중 하나라니까. 그런가보다 하는거지. 워낙 내가 음악을 잘 몰라서...끙.

 근데 다른 기사들, 언론들의 보도를 접하고 다시 들어보는 퐈이얼맨은...... 갑자기 또 좋다? ㅋㅋㅋㅋㅋㅋ

아우 귀 얇아서 큰일이야. ㅋㅋ

아니, 근데. 뭐라고? 별로 좋지도 않은 걸 왜 이렇게 애써가며 블로그에 올리냐고??

 






샀거덩.  자랑하려고. 으하하. 끄끄끄.

 

명반이라니까... 위안을.. ㅠㅠ 

근데.. 진짜 좋다니까...  자꾸 들으면 좋다?  ㅋㅋㅋ ㅠㅠ 

 

 

written by 스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