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J소식

[T.U.R왕의귀환]마음의소리1

사용자 삽입 이미지

TU오디오 방송 최고의 채널,TURequest.
하지만, 최근 난립하는 리퀘스트방송들에 타격을 입으면서 오리지널러티를 잃고 왕위를 이웃채널에 빼앗겨 버린 상태. 이에 TURequest RJ5명은 채널의 왕위를 되찾기 위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하지만 내부의 분열, 서로 간의 질투, 경쟁 등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이들은 과연 모든 갈등과 위험요소들을 해결하고 왕의 자리를 되 찾을 수 있을 것인가.

............
그들의 마음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속 된말로, 마음의 뒷.담.화 라고 할 수 있겠다. 후훗..
그들의 첫 마음 이야기를 들어본다.

1- 스스로를 드 높힌, 그 놈의 목소리...

사실, 아침방송 힘들다.
진짜 일어나기 힘들고, 방송도 힘들다.
7시에 방송하려면 5시 5시30사이에 일어나야한다. 쉽지않다.
...........
나도 사람들과함께 술도마시고 어울리고 싶다.
하지만, 이젠 그럴순 없다. 바로 방송 때문이다.
거기다 유일하게 믿고살았던 금요일 밤..금요일 밤 마저도 포기해야했다.
갑자기. 토요일에도 방송을 하라는 그런 강압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모르는 철없는 오후RJ들은 일찍퇴근해서 좋겠다.. 시간많아 좋겠다..한다.
지들은 토욜에 생방 안하면서.. 니가 해봐!! 해보라고!!!!-_-^

물론, 아침청취율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청취율을 올릴수있는 사람은 유일하게 나 뿐이라는 것을 안다.
RJ들과 어리석은 회사식구들이여!! 나를 경배하라!! 나에게 감사하라!!
그리고, 외쳐라!! RJ진 만세!! 만세!! 만만세!!
--->
그렇다. RJ진은 진짜 그런사람이었다.
그렇게 자신을 스스로 드높이는 그런! 솔직하고 거만한...사람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오죽하면 그랬을까..
그래..정말 방송은 힘들. 특히 주말에 나와야 한다는 것
결코, 1박으로 어디도! 놀러갈 수 없다!!! 라고 외치는 것보다 더 잔인하다..ㅜ_ㅠ


2- 선배의 후폭풍은 두렵지만, 울먹이며 만들어진 그녀의 목소리.....


나를 철썩같이 믿고있을 스토니 선배..
나..그대를 도마위에 올립니다.

토니..난 그대에게 헌신적인 후배입니다.
그대가 사오라면 내 주머니를 털어 콜라도 사오고,
그대의 기호식품 심부름도 아끼지않고 합니다.
당신이 기호식품의 잔돈이 부족하면 가끔 주기도 했어요.
물론 돌려받진 못했지만.

오 토니..사랑하는 나의 토니..
나 그대가 시키면, sms통계도
갖가지 기획도 잘 정리해서, 파일명과 이름까지 적어서 논문처럼 제출했습니다.

함께 의견을 나누기도 했던 그대.....
오 그런데..토니..그대 나의 선배 토니..
그대는 나에게 일을 실컷 다 시켜놓고,
정작 완성된 파일에는 제 이름을 써놓지 않았더군요.
멍멍같이 일한건 나고, 모든 공은 그대에게 돌아가는 군요.
아..정승같이 자신의 이름을 높히는 그대.
아..그대는 토니,,사랑하는 나의토니..
--->
그랬던 것이다.
열심히 일한 그녀의 공을 정승같이 누린 스토니.
기호식품의 잔돈까지 후배에게서?? 이런이런.
스토니는 정말?..그랬나보다.
아..그저 매너만이 온 몸에 통으로 발라져 있을 것 같은 토니가 그런 일을..
믿을 수가 없었다..
설마..혹시..아니야..그래도 절대 럴 리 없어..
하. 고. 생각는데....


3- "이제는 정말 말할수있습니다." 하고! 시작되는 요의 목소리..

전 정신차리라는 말을 꼭! 한사람에게 하고싶습니다!
야! 동기!! 나 이제 말깐다!!~너 이제 진짜 정신차려 임마!!
.....
제가 맺힌게 많습니다.
동기가 뭡니까! 서로 보듬어 주면서, 함께 힘을 합치는게 동기라고 생각합니다.
헌데, 동기인지 왠수인지 분간을 못하겠어요.
정말 슬퍼요.
..
제가 축구경기장의 축구공입니까!!
왜!! 왜!!
이렇게 태클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왜!! 왜!!
자꾸 저를 혼자로 만듭니까!!
힘들게 섭외해서 녹음해 놨더니, 뒤에서 혼자 딴 소리를 합니다.
심지어 마음의 소리까지 다시 만들랍니다!~
너!!!~ 동기야 왠수야!! 둘중 하나만 선택해!!너!!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있다..동기!!
야!! 너 뒷골목 조심해!!~
--->
어맛..깜짜이얏!! 그런 일이 있었구나..
얼마나 속이 상했으면, 뒷골목까지..흑흑..ㅜ_ㅠ
그럼, 혹시나 했던 죠의 마음의 소리도 사실이었던 게야..엉엉~
토니만의 댄디했던 모습은..저...
어...?! 근데..토니가 뭐라고 말한당..
들어보자!!


4- 전 정말 부끄럼 없습니다! 아ㅓ홓ㄹ;ㅇㅎㅇ회ㅏㅗ라ㅓ!!!!

윗상사한테 깍듯이잘해, 방송도 왠만큼 잘해..청취율도 그럭저럭나와.
후배들한테 잘해줘..
뭐..마음의 소리를 할게 없습니다.
하지만, 한마디 하자면..
륌! 다 좋은데..
너..너무 기어오른다는 생각 안드니?
너..진짜 혼난다!! 지~짜!!
어디 하늘같은 선배한테..
아무튼..요즘 애들..참..문제에요..문제..!!!

책상 조금 지저분하게 쓸수있는데..
어디 선배한테 지저분하다고 말만해!!
한번 닦아주던지..한번 청소도 안 해주면서..
그리고, 이런다고 또 소심하게 그러지마...또 오바해서 그러지말고!~
아무튼...
뭐..다른사람들은 뭐 다 괜찮아요..
죠..뭐..너무 날 사랑하고,
진은 좀 까칠하긴한데 괜찮고..
요는 좀 만만하고..
륌은..다 괜찮아요..내가 또 뽑았고..
잘될거야 우리~그치?ㅎ
--->
앙..역시, 아직 상황을 모르는군..
다음 주가 기대되는 스토니의 이야기였다..
아.. 그런 후배구나..기어오르!!!
그러게!! 왜 선배한테 앞뒤안가리고 그랬나!! ㅜ_ㅠ
댄디가이가 씁쓸해하는 한편..
륌도 할 말은 있는 것 같다!!

5- 댄디..를 부르는 군~

그는 누구라도, 특히 여자라면 랑사할수밖에 없는 비주얼과 목소리와 스타일의 소유자지만,
사실 그렇지 않은 면도 있다고 밝히고 싶다.
이것은 결코 그가 수많은 청취자들의 애정공세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배가아파!~하는 말이 아니다.
옛날. 본이 아니게 그와 같은 책상을 써야할때가 있었다.

댄디..
그는 정리되지 않은 모습이 쿨하다 생각하는 모양인가?
종이컵과 서류는 산떠미처럼 쌓아놓고. 청취자에게 받은 선물도 몇 개월간 방치해둔다
...왜왜..모르겠다..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모르겠다..
그리고 심지어, 난 그의 난잡한 책상위에서 세균 수억마리가 존재할 손톱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런 달갑지 않은 여운을 남기는게 그의 본모습일지도 모른다..
댄디..그가 누군지..밝히지 않겠다..
--->
댄디가 누군지 륌은 말하지 않았지만, 우린 알고있었다..

아...토니...그대의 이름은...스토니이자, 선배이자, 댄디였군효.
왕권을 향한 마음..그들은 어떻게 가다듬어 갈지..
눈 앞이 캄캄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