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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의 미쳤어와 토요일 밤에 열기의 인기비결은 가사와 손가락이다 !

손담비라는 이름과 토요일밤에 라는 노래제목은 이제는 너무 들어서 식상 할정도이다. 나온지 한참되엇 이제는 좀 질릴때가 되었다 싶은데도 아직도 여전히 토요일밤에 인기는 여전하다.

은근히 지겹다 하다가도 노래만 나오면 미쳤어를 따라하게 되고 토요일밤에 에 맞추어 손을 까딱 까닥하게 되는데 그 인기의 비밀이 참으로 궁금하구나.

그래서 오늘 리리가 오전 시간을 전부 손담비 뮤직비디오를 뚤어져라 반복학습 하여서 그 비밀을 알아냈다. !!  일단 뮤직비디오 원작을 한번 감상해보시고

그리고 TV 가요프로그램에서 보여준 화려한무대
http://www.youtube.com/watch?v=rREIyKNACDE&feature=player_embedded

자 그럼 이제 생각해보자 손담비의 토요일밤에는 왜 인기가 있을까 ?
첫번째는 노래의 가사에 있다 미쳤어와  토요일밤에의 공통점은 떠나간 애인으로 인한 상처를 노래하고 있다.
손담비의 미쳤어 가사 보기 늘씬하고 섹시한 그녀가 떠나간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면서 애타게 돌아오라고 미치겠다고 노래를 하고 있는데 세상에 어떤 남자가 마음이 동하지 않을까 ?  가사가 들리기냐 하냐구. 미쳤어 에서는 "내가 미쳤어" 만 들리고 토요일밤에 는 "토요일밤에 바로 그밤에 "만 들린다고 허허 당신이 인지하지 못하지만 당신의 뇌는 가사를 전부 듣고 해석하고 이해하고 감동하고 있다구.
또하나 가사와 더불어 미쳤어와 토요일밤에 공통점은 손가락을 이용한 안무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가락질을 싫어한다. 손가락 그것도 손가락 한개로 지적하는것 아주 불쾌한 기분이 들기 마련이다. - 옛날에 어떤 가수가 TV에 나와서 손가락숫자로 북한에 신호를 보냈다고 하던데. (물론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그런때가 있었단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 손가락의 방향이 특별하다 미쳤어에서는 시종일관 손가락으로 머리주변을 빙빙 돌리고 있고 토요일밤에 에서는 우측상단을 지속적으로 찌르고 있다

머리옆에서 빙빙 돌리는건 우리가 잘아는 그 뜻이고 손을 우측상당으로 쭉 빼는건 존트라볼타 형님이  Saturday Night Fever에서 보여주신 멋진 댄스 이기도 하고 선생님이 부르면 네 하고 답하는 예쁜 자세이기도 하지 손담비의 댄스에서 이런 액션들이 그리 거부감이 없이 다가오고 있고 이 손짓이 부정적이거나 공격적으로 느껴지지 않고 나를 부르는 느낌으로 앞에서 이야기 한 가사와 같이 상호작용하여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지고 다시 듣고 다시 보고 싶어지는 현상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한다.
- 뭐 이상하다고 그런게 어디 있냐구 그럼 당신도 오전 내내 손담비의 미쳤어와 토요일밤에는 무한 반복으로 들어보기 바란다 아마도 나와 같은 결론에 도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