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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7 - 휘성, 이한철, 신혜성





휘성 6집 - With all my heart and soul


감미로운 목소리와 멋진 춤, 눈부신 몸매로 많은 사랑을 받는 휘성
2002년 힙합 음악에 더 어울릴 듯한 드레드 헤어스타일과 패션을 하고 가요계에 나타난 수줍은 청년
안되나요를 외치며 애절하게 노래하던 그 때의 모습을 지금은 찾기 힘든 게 사실이다.
자신감 있는 모습의 휘성만큼이나 대중에게 자신있게 내놓는 자신만의 스타일이 담긴 6집 앨범
YG를 떠난 후 자신만의 색깔을 위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휘성의 모습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 아닌가 생각된다.

6집 앨범의 타이틀 곡은 "별이 지다"
평범한 나만의 여자 친구에서 만인의 연인으로 변해버린 그녀를 떠나보내는 한 남자의 애절한 사랑이 마치 한 편의 뮤직드라마를 보듯이 펼쳐진다.
이 노래 속의 주인공이 휘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많은 네티즌들이 그녀를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서기도 했던 노래이기도 하다. (결국 휘성이 만든 상상 속의 인물과 사건임이 밝혀졌다!)

이 앨범에서 추천할 7번 트랙의 노래는 "나락"
지옥의 다른 이름이기도 한 나락..
찢어질 것 같이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떠나가는 그 사람을 보내줘야하는 한 남자..
못 이긴 척 사랑한단 한 마디만 해 주고 떠나가길 바라는 한 남자..
휘성의 손에서부터 탄생된 노래의 애절한 아픔의 가사가 휘성의 목소리로 마무리된다.
사랑의 아픔에 눈물흘린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가사..
당신이 잊고 있던 가슴저린 이별의 상처를 다시 일깨울지도 모른다





신혜성 3집 - Keep leaves

"노래 외에는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

다른 멤버들은 연기자와 가수, 버라이어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신혜성씨는 왜 다른 활동을 안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현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
신화의 대표적인 목소리 신혜성
어찌보면 음악에 대한 그의 태도가 그만큼 솔직하고 겸손하기 때문이 아닐까?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에 대한 겸손함은 그 분야에 대한 깊이가 쌓이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이니까..

가창력을 인정받기 힘든 아이돌 그룹에서 10여 년 동안 노래한 신혜성.
물론 그에게 조용필이나 임재범과 같은 세대에 길이 남을 만큼의 가창력을 바라는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댄스에서 발라드까지 소화할 수 있으며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목소리를 가진 신혜성에게 가창력을 문제삼을 이도 없을거라 생각한다.
들으면 신혜성임을 바로 알 수 있는 그만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3집 앨범 "Keep leaves"를 통해 펼쳐놓았다.

3집의 타이틀 곡은 수화기 너머 소리없이 울고만있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감정을 노래한 발라드 곡 "왜 전화했어"라는 곡이다.
마치 신혜성의 매력처럼 강렬하진 않지만 수줍은 듯 살며시 사람들에게 다가가듯 인기를 얻고 있는 곡이다.
그리고 7번 트랙에 자리잡고 있는 곡은 "Love letter"
이 곡도 타이틀곡과 유사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곡이기도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지나간 사랑에 대한 추억과 아쉬움을 무겁지 않게 표현한 것이 차이라고나 할까..
너무 무겁지 않은 미디엄 템포 속에 어우러지는 신혜성의 보이스.
아쉬웠던 옛 추억을 떠올리며 그 사람도 나와 같기를 바라며 쓸쓸한 미소를 짓게 되지 않을까?





이한철 3집 - 순간의 기록

톡쏘는 탄산음료보단 갈증 날 때 마시는 시원한 오렌지 쥬스와 같이 상큼한 느낌을 주는 유쾌한 남자 이한철
불독맨션과 주식회사에서 보여줬던 이한철의 매력과 그룹 활동을 하며 보여주지 못한 통통튀는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3집 앨범 "순간의 기록"
힘들 때면 "모두 다 잘될거야~"라는 가사가 절로 떠오르게 만드는 국민가요를 만들었던 이한철이 이번엔 과연
어떤 중독성 음악으로 우리를 즐겁게 만들어줄까?

96년 정규 앨범 이후 13년만에 내는 정규 앨범
타이틀곡부터 남다른 곡명을 갖고 있다
차이나~ 차이나~를 외치는 곡 "차이나"
그렇다고 이 곡이 중국을 찬양하거나 중국에 가고 싶다라는 그런 노래는 절대 아니다.
너와 나는 수준 차이나! 너와 나는 생긴 것도 차이나!... 이럴 때 사용하는 차이나!가 곡명이라는 뜻!
타이틀곡부터 재미있는데 이제부터 소개할 7번트랙의 곡은 더 많은 재미를 주게 될 것이다.
곡명은 마치 암호명처럼 느껴지는 "밀라노 S"

패션의 본고장 밀라노~
이한철은 왜 밀라노를 곡명으로 선택했을까?
그 이유는 노래 가사를 유심히 들으면 쉽게 알 수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내가 사준 원피스, 가방까지 들고 도망가버린 여자친구를 찾으러 무작정 밀라노로 온 한 남자의 얘기~
거칠게 자신의 보컬을 바꿔 부른 노래가 재미있는 가사와 어우러져 곡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듯하다.
기분좋게 들을 수 있는 곡을 찾고 있다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