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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 RQ 추천 음악] Guns N'Roses - Chinese Democracy


17년만의 신작이라..

글쎄, 진정한 GNR의 팬들은 이미 커버릴대로 커버린 이 상황에서, Emo나 Pop Punk에 길들여진 지금의 젊은이들에게 얼마나 어필을 할 수 있을까.. 뭐 내가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아니, 누가 대체 건스앤로지스의 액슬로즈를 모른단 말인가!! 라고 반문하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20대 중반을 훌쩍 넘긴 자들이 대부분이리라. 글치? ㅋㅋㅋ

 실제로 그 유명한 서태지를 모르는 학생들이 있다고 하잖나. 마찬가지다. 서태지야 GNR에 비하면 뭐 그래도 꾸준히 앨범을 냈었기때문에 비교할 바가 아니라본다. GNR이 활동하는 미국 본토의 문제도 문제겠지만, 전 세계적으로 과연 GNR이 새 앨범을 냈다!에 반응할 세대는 주로 30대일 것이라는 사실.

 
나? 아, 나는 좀 특이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겠다. 우리 삼촌이 워낙 좋아했던 밴드라...-_-;; 큼큼.

 

(급하게 전환)

그렇다면!! 록의 주 소비계층인 10대와 20대를 버린다는 생각으로 앨범을 낸 것이란 말인데...

이 앨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_-a

 

아직 앨범 발매한지 한달도 안된 따끈한 신보여서.. 결론 짓기는 힘들지만.

현재까지 스코어로만 본다면 일단은 성공이다.

2008.12.20일자 빌보드 록 앨범 차트( GNR은 현재 6위, Peak Position 1위 )

이미 발매하자마자 빌보드 앨범챠트 3위를 찍고 내려가고 있는 중이고, 록 앨범 챠트에선 1위를 기록했다. 뭐 이 정도면 선방한 거 아닌가. 그리고 언론들의 찬사, 비평가들의 넉살좋은 칭찬은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이어서 꾸준한 에어플레이와 판매가 지속될 것이라 예상해본다.

 음악? 좋지. 진짜 뭐랄까. 이 앨범이 8년 전쯤에만 나왔어도 지금보다 훨씬 더 대박을 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GNR만의 사운드로 가득차있다.

 


중국에서 현재 앨범 판매가 금지된.. 그 문제의 첫 싱글, chinese democracy 음악과 가사.


음악에 푹 빠져있다보면, 슬래쉬? 더프? 걔네가 누구야? 라고 반문할 정도로 액슬로즈만의 건스앤로지스도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액슬의 성격이 개판이라고 소문이 났지만, 그리고 원년 멤버가 아닌 건스앤로지스를 인정할 수 없다고들 하지만.. 앨범의 한 트랙 한 트랙을 듣다보면 다 쓸데없는 소리라는 생각이 든다.

GNR은 슬래쉬 혹은 더프의 밴드가 아니라 확실히 액슬로즈의 밴드 라는 사실. 


Guns N' Roses의 신보 중, Street Dreams. 아..,,,

혹자는 슬래쉬의 가슴을 후벼파는 기타 솔로가 버켓헤드로 오면서 너무 테크닉적으로 변모했다곤 하지만..
뭐, 나는 잘 모르겠다. 좋으니까. ㅋㅋㅋ 

아니.. 까놓고 말해서. 슬래쉬 기타가 듣고 싶으면 벨벳 리볼버를 들으면 되잖아!!!!!!

 

암튼. 대박이다. 이전의 GNR의 감동을 느끼고 싶은 자들이라면, 반드시 필청.

음악적으로 수없이 방황하다 올해 새 앨범을 통해서 본연의 모습으로 자리를 되찾은 메탈리카와

활동 하나 없이, 17년만에 낸 신보가 당시의 에너지를 그대로, 고스란히 담아 낸 GNR 이 묘하게 비교가 되기도.

 


guns n roses, 'november rain' live, 1992, Tokyo.

발매하면서 음원유출을 한 블로거를 구속시키고, 첫 싱글인 chinese democracy 때문에 중국에서는 판매금지가 되는 등, 늘 그랬듯 사고에 사고가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GNR의 액슬로즈!

 

그래도 그의 오래된 팬으로서,

 

 

 

 

 

 

 

 

다음엔 어떤 사고를 칠지.. 참.. 기대가 된다.. 음? ㅋㅋㅋㅋㅋ


written by st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