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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 RQ 추천 음악] ben folds - way to normal

ben folds "way to normal", Sep, 2008.

사실, way to normal이란 상당히 반어적인, 벤 폴즈식 유머라고 할 수 있다. 이 앨범은 시작부터 절대 평범하지 않았다고. 2008년, 앨범 발매를 앞두고 팬 사이트에 공개된 자켓과 음악들이 다 fake였다는.

 

ben folds "way to normal (fake) "

↑요고요고... 정규 팬 사이트에 올려진 문제의 이 앨범 자켓과 9곡의 싱글들때문에 미디어도 속고 팬들도 속았다는... 그들의 신보 소식을 앞 다투어 전한 기사에 달린 팬들의 댓글은 가관이다. 허허.

B said... Brilliant news! He was a big highlight of last weekend.

Ferg said... can't wait for that album. Ben Folds is the man!!!

.... ㅋㅋㅋ

어쨌든, 언론과 팬들을 조롱하며 아이구 좋아라~하는 벤 폴즈의 장난기를 누가 말릴까.
설마 당신이? 내가? 장담컨데 아무도 못 말린다. 내 생각에는 평범하게 살고 싶지만, 그렇게 살지 못하는 벤 폴즈 자신의 삶에 대한 '역설'이 담긴 앨범이 바로 이번 앨범이 아닐까 싶은데.... 아니라고? 진짜?

 그렇다면.. 알지?

 

아니면, 말랑께롱~~~~~~ㅋㅋㅋ


애니웨이, '넌 날 전혀 알지 못해...'라고 감미롭게 속삭여주는 첫 싱글, You don't know me 를 들어봐도 짐작할 수 있다. 마치 날 아는 것처럼 지껄이지마, 넌 날 죽어도 몰라...  평범한 삶이 아닌 독특한 생각과 삶을 꾸려가는 벤 폴즈의 아집을 이야기해주는 싱글이랄까?


ben fols "you don't know me"

하긴 뭐 다른 건 둘째치고, 결혼을 4번이나 한 것만 봐도.. 평범한 삶은 사는 인간은 아니라는 것. 후후.
솔직히 그가 건반을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뻑가는 여자가 어찌 한 둘이겠냐....

셋 정도? ㅋㅋㅋ



피아노 잘치고, 노래 잘하고, 유머러스하고.. 뭐 하나 모자란게 없다는 이야기.
거기에 머리까지 좋다?
사실, 록 밴드에 기타가 빠지고 건반으로 채운 거의 최초 밴드가 바로 Ben Folds Five였으니...
그게 누구 머리에서 나왔게? ㅋㅋㅋ 진짜 특허감인데. 당시에 누가 그런 생각을 했겠나.

요즘에야, Keane같은 밴드가 나와 피아노 록을 한다고 떠들어대지만, 사실 그 이전에 Ben Folds가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할 듯. 그치? 응?

아니 뭐, Keane 안티라는 소리는 아니고..;

머리도 좋게 생겼지? 앞짱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Ben Folds Five 시절이 훨씬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 솔로 1집 말고는 딱히 앨범에 손이 가질 않는다.

근데... 이번 앨범?.... 은근 ...매력있다? ㅋㅋ


ben folds "cologne", Live at crossing border festival, the Hague

그리고!
개인적으로 밴드시절을 제외한 ben folds의 최고작은.. 바로 이곡이 아닐까 싶은데..

http://kr.youtube.com/watch?v=mRlgq59dsFQ

감동적인 MV, 그리고 감동적인 음악! ㅠㅠ

 

written by st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