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정석]예능계 늦둥이 윤종신vs가요계 애어른 테이-RJYO

Turequest차트/핫뮤직Request 2008. 11. 26. 15:45

가요계보단 이젠 예능계의 늦둥이란 말이 더 친숙하게 들리는 아이같은 어른 윤.종.신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특과 동갑네기라는 사실이 낯설게 느껴지는 너무 어른스러운 청년 테이
두 남자가 각자의 정석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때론 남이 흘린 개그를 주어 재탄생 시키는 말재주꾼으로, 때론 아이같은 투정과 땡깡으로 노년의 귀여움을, 
때론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면서도 꿋꿋이 자기만의 편안한 입담스타일로 폭소를 자아내는 그... 
이 모든것이 예능계의 재간둥이로 대중과 친숙해지게 되는 결과를 낳아 때아닌 호황으로
예능계 섭외순위0순위를 기록했다.


이렇게 가벼워 보이는 윤종신이란 존재가 뮤지션으로는 무게감으로 fm정석을 밟는다.
내가 기억하는 윤종신의 음악은 한없이 슬프고 무거웠던걸로 기억한다.
중저음의 보이스로 '오래전 그날' '너의 결혼식'을 듣던 그의 노래에서 절로 무거움의 포스가 느껴졌으니까...
노래 가삿말도 슬프지만 멜로디에서 더 무게감이 더해져 그의 노래는 맨 밑바닥까지 내려 앉아 있는 가슴을
느낄수 있을 정도였다. 아마 이런게 발라드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 부드러운 발라드도 좋지만 때론 가슴을
져미게 할 정도로 꽉찬 슬픔을 느끼게 해주게 하는 그런 발라드...사람들은 그런 무거운 발라드를 원하기도 한다.

그런 대표주자가 김동률,윤종신,박효신,jk김동욱등이 아닌가 싶다.
중저음의 보이스로 가슴을 치는 가삿말 그리고 그 가삿말보다 더 슬픈 멜로디로 노래한다.
이 삼박자를 고루 갖춰 놓아야 심금을 울리는 발라드가 탄생된다는 적합한 공식이 세워진다.
그의 앨범은 그렇게 애절하고 무거운 정통성있는 발라드로 대부분 채워져 있었다.


하지만 그의 음악속에서도 약간의 쉬어가는 페이지가 있다.
바로 '내사랑 못난이'와 '팥빙수'다. 어찌보면 너의 결혼식 오래전 그날 처럼 무게감에 깔려있는 음악들에 비한다면
홀딱 깰 수 있는 변수작용의 곡이라 할 수 있다. 바로 이점이 윤종신의 양면성을 느낄수 있는 대목이다.
내사랑못난이를 들으며 왠만한 댄스곡 저리가라 할 만큼 흥에 겹고 의인법을 적용시킨 팥빙수를 들을때마다 
단순한 가삿말 처럼 함께 단순해 지기도 한다.
그렇게 그의 앨범속에는 꼭 한 곡씩 가볍고 유쾌한 곡들로 무거움을 희석시켜 준다.

이번 그의 11집도 역시나 그의 fm정석을 깨질 않았다. 하지만 사랑에 대한 슬픔을 노래 하지는 않는다.
그의 앨범 제목 '동네 한 바퀴' 처럼 주변을 노래하기도 하고 고단함을 노래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희망을 노래하고 삶을 노래한다.

이번 11집 앨범도 발라드 곡으로 꽉채워져 있다 그리고 그 나열사이에 mc몽이란 보이스 캐릭터로
밝고 경쾌하게 '즉흥여행'을 노래한다. 이 곡은 타이틀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 곡을 즐겨 듣고 있다.

하지만 그의 발라드는 계속 롱런하고 있었다. '내가 할 일'이란 곡으로 '야경'으로 '동네 한 바퀴'
'벗어나기' '같이가줄래' '나에게 하는 격려' 등으로 쉼없이 그의 스타일로 노래하고 있다.
예능계에서는 늦둥이 정석으로 가요계에서는 그만의 음악정석으로 그는 임하고 있다.
정석적인 남자 윤.종.신 그의 정석대로 양질로 꽉 채운 그의 11집을 기대한다.


여기 정석적인 또 다른 남자가 있다. 바로 젋은 청년이지만 왠지 너무 어른같은 청년 테이가 바로 정석적인 남자다!
처음에 테이의 노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가요계에 돌풍 그 자체였다. 발라드의 이만큼의 돌풍이 또 있을까
싶을정도로 테이의 등장은 실로 대단했다. 어린 20살 청년의 목소리가 맞는지 20살이 노래하는 사랑이 맞는지...
외모는 어떠한가 너무나 반듯하고 의젓한 모습그대로다. 그런 그의 모습은 지금까지도 한결같이 이어지고 있다. 

중저음의 무거운 발라드가 있다면 부드러운 발라드도 빼놓을 수 가 없는데 그게 바로 테이다.
물론 테이말고도 부드러움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신승훈,성시경,팀 기타등등의 부드러움의 대표주자가있다.
거기에 테이는 10대에 데뷔해 발라드계 아이돌이고 혜성처럼 나타나 대중의 가슴을 울렸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를 발라드의 아이돌 취급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 그의 음악은 성숙했다. 발라드 가수로써 최상의 조건을 갖추듯 모든걸 꽉채워 우리곁에 노크를 했다.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같은배게' 로 쭉 한결같은 사랑을 받으며 발라드 가수로서 반듯하게 함께해왔다.

그의 이번 정규앨범이 벌써 5집이다.
데뷔한지 엊그제 같던 그도 이젠 5집으로 한 층 더 풍부해진 발라드 세계를 만날수 있다.
테이 자신도 한 동안 고민했다고 한다. 예전에 밴드 활동을 토대로 다른 장르에 대한 욕심을 가져봤지만
대중의 코드와 본인의 진정한 색깔로 결정해 조화를  이룬듯 하다.

그래서 이번 5집이 더 반갑다. 이적의 '달팽이'를 보사노바 분위기로 한 층 가볍고 유쾌하게 들을 수 있고 
탁월한 가창력 소유자 장헤진과의 듀엣곡 '다시 사랑해요'를 들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테이만의 애절함이 묻어나는 타이틀곡 '기적같은 이야기'와 새벽3시는 이미 온라인 차트에서
 나란히 상위권을 자리잡고 있어 5집의 풍부함이 대중에게도 풍부하게 해주고 있다.

테이라는 젊은 청년에게는 대중의 마음을 아우룰스 있는 포스가 있다.
그래서 테이의 음악은 어른스럽다.
어른같은 청년 테이 그의 풍성한 5집처럼 대중에게도 풍성한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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