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얼굴..
그리고,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한 목소리..
참..특이했던 건..
그가 트롯가수라고 해도 믿겨졌고(진짜 트롯가수다!),
프로골퍼라고 해도 그의 자태가 딱! 프로골퍼였고(여기까지는 사실!^^;),
그가 시장에서 노점을 하고있다고 해도, 정치인이라고 매니저라고 해도 믿어질 것 같았다.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잘 어울리는 그는..이프로.
그 이유는 방송을 통해서 알게되었다.
밝은 그의 성격, 적극적이고 쾌활한 그의 모습이 그렇게 보게 해주었다.
라이브가 가능하겠냐는 이야기에 당연하죠! 원하신다면~하면서 눈썹을 들썩~들썩!!ㅋㅋㅋㅋ
스튜디오 안에서 핫뮤직리퀘스트를 설명하는 동안에도
오빠말은 뻥이야가 흐르자! 눈망울이 초롱초롱해지면서 뻥이야~뻥이야~를 외치던 그.
처음에는 왜 이렇게 산만하셔!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느새 나도 함께 들썩들썩~뻥이야~하고 있었다.
뻥이야의 중독성이란..ㅎㅎㅎ
내 음악에는 눈물이 아닌 즐거움만을 담고싶다는 그의 말은 뻥이 아니다.
진지한 음악도 좋지만, 그는 그런 음악대신 그가 원하는 음악! 쉽고 편안하게 웃을수있는 음악! 을 추구하고 있었다.
아직 음악은 두 곡 뿐이다. 리믹스는 빼고-
2007년의 모습보다 2008년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이프로
2008+2프로(2/100로 계산 안했다ㅋ)=2010! 딱~! 떨어지는 시원한 느낌!
2프로! 이프로에게 딱! 맞는 2008년이 되길 바란다.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른다는 이치!
"이프로..라는 저의 이름에 맞게 프로답게! 음악하겠습니다! 감솨합니닷!!" 하면서,
잘 정돈되어 있는 마이크를 막~잡아서,
흐느적 춤과 함께 제대로 된 라이브를 선보였던 그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때에는 저렇게 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