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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좋아하는 노래를 다 알고 있다! 두번째 - RJ 스토니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24. 17:41
또 왔다.
당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아주 그냥 콕콕 찝어 알려주는 시간,
나는 네가 좋아하는 노래를 다 알고 있다!
으하하.
지난 토요일에 들었던 친구들은 알겠지만. 이번에는 한 곡을 다섯 번씩 틀어버리는 테러를 저지르진 않았어.
왜냐!! 왜 그랬느냐!!!
그냥.. 후훗.
어쨌든. 이번에는 배틀, 슈퍼주니어 해피, 란, 원투의 앨범과 노래들을 들어봤지.
어때. 너무 콕콕 찝어서 놀라울 따름이지?
아니 어떻게 알았을까 스토니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어쩜 그리 콕콕 찍어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을까!?!?
궁금하지 않아?
왜냐면..
난 달인이거든. 으하하.
미안,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은 이들 중 '못된 여자'로 인기를 대박 끌고 있는 원투를 좀 이야기할까 해.
6월 4일날 발매된 미니 앨범, Fun'ch는 참으로 촌스럽기 그지없는 노란 자켓이야.
뭐 사실, 자켓 아트웤에 신경쓰는 우리나라 가수들이 얼마나 되겠냐만은..
그래도 별 의미없는 감각의 자켓은 내 스스로가 인정할 수 없어. 뭐 개인 취향이겠지만.
앨범 속을 보면 더욱 어이없지. 슈퍼맨과 배트맨, 후크와 피터팬 등 각각의 분장을 해서 찍어놓은 사진들.
왜 이리 촌스럽니.
물론 '유쾌, 상쾌, 통쾌'로 대변될 수 있는 밴드의 컨셉이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유치해서야 되겠냐고.
뭐 그건 그렇다치고. 노래는?
노래는 괜찮아. 후훗. 노래마저 저질이었으면 내가 쓸데없이 시간낭비하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겠냐고. 응?
수록된 '못된 여자'는 이미 지난 4월에 싱글로 발매되어서 인기를 끌었던 곡이지.
그 밖에 롤러코스터나 개과천선, 마니아, 1+2 등 꽤 괜찮은 싱글들이 모여 미니앨범을 구성하고 있어.
근데 요즘 표절 시비가 일더라? 어허. 이거 잘 몰라서 하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
MC몽의 못된 영화를 리메이크한 곡이라고. 몇 번을 이야기하니. 응? 리메이크라고 리메이크!
그리고 신인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더라?
어허.. 이 친구들이 무려 음악 생활만 10년이 넘었다고. 그거 알았어? 몰랐지 몰랐지??
실은.. 나도 이제서야 찾아보고 알았어. 미안.
어쨌든 오랫동안 활동하던 원투가 이제서야 제대로 빛을 보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
한번 들어봐. 앨범을 꼭 사서. 홍보하려는게 아니고. 그냥 좋아서 하는 이야기야.
물론 자켓은 버려도 돼. 후훗.
그럼 다음 주에 또 온다!! 당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가지고~
궁금하면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스토니 방송을 들어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