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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죠]H뮤직R::제2의컬투를 향해 쏜다! 나몰라패밀리-★

재우 : 개그맨들은 여러분을 웃기지 못하면 무대 위에서 바보가 됩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비웃는 바보는 그 전날, 그대들을 위해 밤을 새는 바보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나몰라패밀리의 '사랑해요'는 거의 모든 RJ들 시간에 한 번이상 들어오는 신청곡 중의 한 곡 이다.

11월의 시작! 9시부터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시간! 나몰라와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다.


1부를 거의 마감할 무렵..

스튜디오 밖에는 소년, 태환과 내년 결혼을 앞 둔 늙고병든, 재우.(스스로의 소개를 이렇게 했다..ㅋ)

이렇게  나몰라패밀리 멤버 2명이있었다.


보통은 멤버 중의 한 사람이 도착하지 않았을 경우, 그 사정을 미화시켜 말하곤 하는데-

패밀리는 그렇지 않았다..

'지금 웃찾사 연습하다가 혼나고 있어서 못왔어요~'(순화된 표현으로 적자면..)이렇게 말했다.


음악을 소개해 달라고 하면,

음악 많이 퍼뜨려주세요~명동, 종로..사람 많은 강남 이런 곳에 퍼뜨려주세요~

하면서 속마음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표현해주는 나몰라 패밀리.

나름대로는 그들의 음악에대한 진지함을 유도했지만, 이번에는 RJ죠가 열심히 그들의 개그에 반응해 주었던 것 같다.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와서,

'사실 들어오기 전에, 진행자에대한 호기심과 기대가 있었는데 완전 화가나요!~그래도 잘 보여야 돼요..'하면서 시작한

그들의 입 준비운동!(-_-a..)

....

..

잠시 후, 그들은 입에 모터를 달고 신나게 달렸다=3=3


..이런 저런 질문을 한다.

앨범에 대한 반응정도, 음악에 대한 생각, 개그를 하면서 있었던 일들..

앨범작업 중의 에피소드..어떤 음악을 하고싶고, 어떤 개그를 하고싶으며 어떻게 살아갈 지 까지.

너무 많은 이야기들과 그 이야기들 속에서 그들의 직업에 걸맞는 입담-

방송이 끝나고 나서 다시 그들과의 방송을 듣는데 너무 웃겨서 혼자 스튜디오 안에서 이상한 사람처럼 끊임없이 웃었다..




앨범 인기정도가 높죠? 성공적인것 같은데, 앨범이야기 좀 해주세요! 했더니-

저희 앨범 대박 났어요!~저희는 잘 했으니까요! 라고 말했다..ㄴ-_-ㄱㅋㅋ



나몰라 패밀리-

어디서든 들을 수 있는 착한 음악을 추구합니다!

디지털 음반을 냈을 때에는, 일부러 방송 불가판정을 받으려고 했었어요.

힙합을 하는 사람들은 욕도 넣고 하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했었는데 그게 잘 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오래 걸리진 않았어요.

이번 정규앨범은 스파르타 식으로-

'300'이 아닌 '3'으로 열심히 연습했어요..한다..

(왜 이렇게 진지한가 했다..ㅎㅎ)



내년에는 나몰라 패밀리의 단독쇼! 도 생각해보고있다고 한다.

개그맨의 디너쇼를 기대해본다...왠지 독특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꼭 초대해 달라고 해야겠다~ㅋㅋ


배꼽잡고 웃는다는 그 이야기..실감했다..배가 막 땡겨왔으니까-★

그들과 음악이야기를 좀 해요! 라고 씨름하면서 방송시간을 보냈다
결론적으로는, 음악이야기를 제대로 하지 못한 듯 했지만, 다행이도 들어야 할 이야기들은 다 들었다..

끝까지 개그로 시간가는 줄 모르게 우리들을 즐겁게 해줬던 나몰라 패밀리는 정말 재미있었다.

마지막으로, 싸인이 된 '싸인CD'를 창고에 쌓여있는 '쌓인CD'라고 이야기하면서 CD선물을 주고 간 그들-


태환 : 초는 자신의 몸을 태워서 희생하지만, 저희는 우리 개그맨들의 열정을 태워 환한 웃음을 전해주고싶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고있습니다..


태환이 말하고 있는데 재우가 갑자기, '그만해~멋있는 척 하지마...아까 내가 다 했잖아~'-_-^하면서..

그들의 이야기는 그렇게 끝났다..



개그맨의 영역을 좀 더 넓히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나몰라 패밀리.

좋은 결과가 함께하길 바란다. 꾸.준.히.

지금은 가난하고 추워도 10년, 20년을 바라보면서 꾸준히 오래가는 개그맨이 되겠다는 그들의 약속을..

..

꼭, 지켜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