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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잡고 함께 거닐며 웃음짓고,
차를 마시며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음악을 듣고..
...
우리는 그들을 연인사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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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으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계속 망설이는,
결국.
후회할 걸 알면서도 현실을 받아들이는...
우리는 그들 또한 연인사이라고 말한다. 단지 연인사이 앞에 '과거'라는 말을 붙일 뿐.
그들, 연인의 심리를 미묘하게 다루어준 뮤직비디오가 바로 이석훈의 '웃으며 안녕'+숙희 '천상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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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 있는 여자. 남자의 전화를 받지않는다.
영화같은 형식의 뮤비는 아니지만,
그들의 표정연기와 노래가사가 적절하게 잘 이루어져서 아주 잔잔하면서도 서정적느낌이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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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의 이별이라는 것.
누구에게나 가슴아픈 일.
그 연인이 나에게 첫번째연인이든, 수천번 째 만난 연인이든 이별은 슬픈 일이다.
그녀에게도 그에게도 그리고, 당신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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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에서 아가씨로, 아가씨에서 아줌마로 변해버린 그녀에게도.
소년에서 청년으로, 지금은 중후해 보이는 그에게도.
사랑은 이렇게 씁쓸하고 안타까운 것이다.
P.S
뮤직비디오를 다 보고나면,,잔재가 남는다.
비겁한 술기운..
다 끝났으니 기억하지 말자...구차해지지말자.
..
이별을 아는 사람이라면 다짐했을 수 많은 단어들이..